금발 보급대원: 이렇게 말을 걸어 주셨다는 건 저를 도와주시겠단 뜻이겠죠? 감사합니다. 그럼 바로 설명해 드릴게요.
금발 보급대원: 이곳 사람들의 얘기론 최근에 이 근방에서 주변 사람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'무인 마도 병기'가 나타났대요. 이 위험한 마도 병기의 처치를 도와주셨으면 해요.
금발 보급대원: 식민지분들이 타다가 버린 마도 아머로 응전했더니 마도 아머를 제거 대상으로 인식한 마도 병기가 모여들어서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고…….
금발 보급대원: 참고로 그때는 마도 아머를 버리고 가까스로 도망쳤다고 합니다.
금발 보급대원: 거꾸로 생각하면 이건 절호의 기회겠죠. 마도 아머를 타고 있으면 마도 병기가 몰려드니까 그때 일망타진하면 되잖아요.
금발 보급대원: 공교롭게도 저는 타 본 적이 없습니다만 해방자님은 마도 아머를 타고 싸운 경험도 있죠? 그러니 이 작전의 실행을 부탁드립니다.
금발 보급대원: 탑승할 마도 아머는 동굴 밖에 준비해 뒀어요. 저는 먼저 가서 준비하겠습니다.
금발 보급대원: 마도 아머는 준비돼 있습니다. 미약하지만, 마도 병기가 동굴로는 오지 못하게 제가 지켜볼 테니 안심하세요!
금발 보급대원: 어서 오세요. 그 모습을 보니 무사히 마도 병기를 처치하신 모양이군요. 정말로 감사합니다.
금발 보급대원: 아마도 그 무인 마도 병기는 내전 때 투입된 물건이겠죠. 원래는 아군이었던 대립 파벌을 공격하기 위해 다가오는 자를 무차별 공격하도록 설정된 것 같아요…….
금발 보급대원: 그런 마도 병기가 설원 쪽까지 와 있다니요. 돌아가면 꼭 보고해야겠어요!
금발 보급대원: 자, 이걸로 이번 의뢰는 해결했습니다. 하지만 돌아가기 전에 부탁을 하나만 더 들어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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